
뭘했다고 벌써 2월 14일이 된걸까요?
마주할 때마다 짧아서 아쉬운
한 해의 도입부인데 마무리 같은 이상한 그 2월이
어느새 반이나 되었다.
14일인데 중꺾인것도 억울하긴 해
그래, 인간들아
일년에 한달쯤은 대충 살거라 하고
신이 보너스로 끼워준 그런 달이 아닌가 싶기에
합리화 하면서 이달은 대충 마무리 하려구요.
이달 초에 너무 정신없이 힘들게 보내서
남은 기간은 야금야금 꿀빨러로 살아보겠습니다. 껄껄

92년생 김태길이 93년에 나온 김건모 2집을 듣는다?
본인이 태어날 즈음의 온기와 그 공기를
음악을 통해 음미하는 듯한 느낌
문득 이 남자의 음악 듣는 취향에 대해 궁금해지는
그런 토요일이다. 그런데 이제 명절을 앞둔
지드래곤빠 열혈팬으로써 그를 맹렬히 추종하고
트랜디한 최신 멜로 드라마들을 즐겨보는 듯한
소위 '요즘 남자' 김태길에게는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았는데
갑자기 인스타 스토리에 타마키 코지가 등판하고
이어서 김건모라니
뭐야?
갑자기 김태길이 너무 감성적으로 느껴져서
이질감으로 벅차오르기 시작한다.

사단법인 한국대중문화사랑단 회원으로써
친구들끼리의 친목모임. 나는 임진모를 맡고 있음
안유명한 띵곡 링크 가져와서 이노래 아냐? 시전하는 모임임
암튼 난 주로 한국음악이랑 일본음악을 들으며 자라왔는데
차게앤아스카 곡부터 안동역에서까지 잡식으로 듣는편이라
갑자기 김태길의 감성돋는 곡선정에
의문스러운 뭐라고?(What)을 던질수 밖에 없었다.
- 아직도 뭐라고의 정확한 곡명을 모름
암튼
아직 김태길에 대해 전혀 알못인
입덕 3개월도 안된 팬이라 그런걸로 치자.

그가 본인만의 '그 시절 음악'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고
그동안 노래방 영상들 선곡에서도 간혹 느낀 바
생각보다 다양한 시대의 음악을 듣는 것 같기도 하고
나이에 비해, 태어난 년도에 비해서
음악 바운더리가 살짝 몇 년 앞선 느낌이 있었다.
거기에 본인 취향에 맞는 신곡의 흐름도 따라가는 듯 하고요
아마도 그가 음악을 좋아하고
특히 노래를 좋아하니까 그럴거라고 예상해본다. (모름)
원래 띵곡은 시대를 가리지 않고 듣는건 맞긴 하지
사실 인스타 스토리 염탐한지는 얼마 안돼서
그의 음악 취향에 관한건 별로 못보긴 했음
플리에는 어떤 곡들이 있는지,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뭔지
자꾸만 그의 이어폰 속이 궁금해지는건
그가 가진 의외의 음악적 깊이 때문일지
아니면 그가 부르는 노래를 한곡조 엿듣고 싶어서인지
나도 사실 이유를 알 수 없다.
사실 안 궁금함
냐옹이나 한번 더 듣겠습니다. 헤헤

발렌타인 데이인데
덕후로써 최애의 혈당을 미친듯이 오르게 해주고 싶지만사실 그럴 생각이 없으니 그럴 수 없으니
전할 수 없는 초콜렛 짤을 대신 첨부한다.
마치 초콜렛을 주고 싶었는데
미니쉘이 단종돼서 못주는 것 처럼
암튼 그래서
한주간 영상들에서 보았던
김태길의 예쁜(....) 포인트에 대해
서술해 보는 시간 갖겠다.

[능력돼지] 역구마우씨
정상만 남은머리 삭발 안하고 컨텐츠 뽑아먹는 광기
이상하게도 머리가 남은쪽은 정상만인데
왜인지 승복까지 차려입은 능돼보다
사찰밥 오래 먹은듯한 포스로 두광을 뿜어대며
속세의 중생들을 한심하게 바라보는 표정만 짓고있는
정상만, 시선강탈 쩐다.
붐뱁 듣고 있는데 관셈보살 외치게 만드네
역시 피지컬로 웃기는건 김태길이 못이긴다.
김태길은 잘생겼잖아. 유니크하게
치렁치렁한 가발에
이제는 소품이 되어버린 듯한 모자에
저러고 있어도 귀여움 대폭발이라서 후지산은 비비지도 못함
능돼형에게 억텐이 살짝 느껴지는건 내 기분탓일까
이번주에 묘하게 날이 서고 예민했던 내 문제였겠지

지금 명절연휴라 잠시 본가에 내려와서 이걸 쓰고 있는데
엄마가 도대체 뭘보냐고 물어보신다.
참고로 엄마는 교회에 다니셔서 종교문제에 예민하시다
아마도 태길이의 얼굴이 아닌
능돼형의 승복과 목탁을 보고 하신 말씀이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만 무얼 보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입은 있지만 말을 할 수는 없다.

그나저나 김태길 왜이렇게 구마 컨텐츠만 하면 저는거야
절어서 빡치게 했던 내 관심남은 오담률 하나로 충분하다.
물론 태길이는 절고나서 웃는게 너무너무 귀엽지만 (중증)
구마시리즈 윤회는 계속 이어질거라는 댓글에 취저당함
윤회라는 굴레와 업보의 종교적 관념을 입힌 문장이
구마우씨 시리즈를 갑자기 오컬트 멜로로 격상시켜버림
다 보고나면 김태길 비주얼 쇼크랑 (긍정적인 의미)
장면마다 워터마크같은 정상만 밖에 생각이 안남
특히 잼춘이한테 쇼파에서 깔리는 장면에서 엨읔거리던 모습

[태길이] 먹고싶다는거 시켜줬는데 왜구래
40초 가량 잠을 깨우면서 식사메뉴 정하는데
서로 애교떠는걸 혐오하는 분위기의 현제형이랑 태길이
절대 꽁냥꽁냥이 나오지 않는건 태길이가 빈틈을 안줘서?
태길이가 빽 하면 공손해지는 현제형의 존댓말이
사실은 귀엽게 느껴진다.
그리고 가끔 태길이가 한마디 던지면 비아냥거리듯
ㅇㅇ? 가암사합니다~ 하는 현제형 추임새가 웃김
잼춘이와의 메뉴선정 끝부분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애교? 추임새를 받아주는건 분위기가 좀 다름
두 사람을 대하는 김태길의 다른 공기가 웃김
당하는 서현제와 한편인 우잼춘

김태길 이 각도로 앉아서 밥먹고있는데
현제X잼춘 커플 밥먹는게 보일리가 없음
씹을때마다 볼 우물거리는게 너무 귀여운데요?

[우잼춘] 2:1 소개팅 티져영상
요새 느끼는건데
이렇게 고정해놓고 카메라 한대로 찍는 영상들이
사실 좀 지루하게 느껴진다. 입체적이지 않다.
내가 관찰형 예능을 잘 안보는 이유이기도 함
그렇지만 연출보다는 컨텐츠를 더 중시하는듯한
이 크루의 주 구독자들, 장르가 더 중요하기에
별 생각은 없다. 난 어차피 태길이 보는 맛으로 보니까
그리고 이 영상은 소개팅을 위해 필요한 컨텐츠긴 했음
시원시원한 성격의 낯선 인물의 등장으로
살려진 영상이라고 생각함

교정이 필요한 맞춤법마저
우잼춘의 질감처럼 느껴지던 순간

[별놈들] 야화 - 에피 번호가 있으면 좋겠다.
구파발 윤계상
이 남자를 어떻게 해야할까?
본인은 저렇게 막무가내로 머리를 길러놓고
비주얼적으로 즐기고 있는 듯 하지만 ㅋㅋㅋ
그 전 에피에서는 살짝 2000년대 초 아이돌 느낌이었는데
스타일링 문제였는지 이번화는 90년대로 회귀해버림
나이트클럽 부스에 앉아있는 오렌지족 느낌이랄까?
곤조인지 피해의식인지 창석이에게 까칠한 계상이가
저 머리꼴을 하고도 초이스가 되긴 하는지
시간당 TC는 얼마나 챙겨가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누구와도 내외하면서 지내야 할 것 같은
콘크리트같은 틈 없는 남자 구파발윤계상
바위처럼 단단한 남자는 어쩌면 계상이가 아닐지
누구에게 들켜서는 안되는 내 시청 기록과, 구독 채널
그리고 컨텐츠명
말은 이렇게 해도 일요일 18시
매 주 기다림

[우잼춘] 2:1 소개팅 본편
태길이 니트랑 바지 예쁘다.
특히 바지 밝은색이라 살짝 추워보이는데 예쁘네
외로운 2번 남자의 옥상 소개팅은
촬영도 좋은데 춥지 않게 몸관리 잘 했으면 좋겠다ㅋㅋㅋ
여자 게스트 성격이 너무 ㅋㅋㅋ 시원시원ㅋㅋㅋㅋ
이 영상때문인지 뭔지 태길이 웃기다는 의견이 좀 생겼으나
가뜨남 출입금지를 아직 안본 사람들이 많은가봄ㅋㅋㅋ
내가 이 타이밍에 혈액형에 대해 다시 말해서 뇌절이지만
김태길이 O형이란걸 듣고 충격받은 이유가
내 머릿속에서는 O형 = 노잼이라는 편견으로 가득했기 때문
그러나 내가 이 크루 영상을 접하기 전에 이미
김태길은 노잼인간으로 낙인되어 있었던 듯
지금은 그냥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예 뭐 그러려니

마지막 장면 연출이 좋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 생각하지만
갑자기 산통깨는 드럼치는 아웃트로가 웃김
자기만의 색깔이 가장 강한 사람이 우잼춘같음

[김태길] 가짜 립밤과 똥꼬
이정도면 똥꼬특공대 대장 아니냐고
가장 원초적인 웃음을 유발하면서 대중의 취향을 저격한
초이스 좋았다로 도배되는 정석적인 컨텐츠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냐ㅋㅋㅋㅋㅋㅋ
현제형 살려
하지만 이 똥꼬 중독자는 이놈의 똥꼬 때문에
민심이 나락가버릴뻔한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똥꼬주의보
공습경보
하얀 마음 백구 진돗개 하나 발령

[둘기티비] 이 시리즈 제목이 있었으면 좋겠다. 연애상담
사이드로 밀려난 패널 김태길씨
하지만 자신만의 신념을 잃지 않는 모습에
김태길 모솔이라는 의혹이 슬글슬금 올라오고 있다.
이번 영상도 당연히 현제형이 맞다.
남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의식하지 못하는 것
수치를 모르는 것도 사회적 지능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아 근데 이번주 영상들에
능돼형 돼지 머리띠, 잼춘 산타모자
둘기 귀달린 모자 - 구마우씨에서 쓰고 나왔음
다들 한귀여움씩 해서 미소를 지으면서 관전함
근데 태길이는 요새 머리 길어서 그런건지
상남자병 걸렸는지, 본연의 카와이함을 너무 잘 아는지
귀여운 방향으로는 아예 깜빡이도 안켜는 듯
그래서 그런게 그리울때는 국민남동생 쇼츠나
걍 더쇼 냐옹이 라이브 보러간다
대체할 띵작들이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사실 그런거 안해도 귀여워서 괜찮긴 함

[쓰리콤보] 회의하면서 초록이형 무시하기 몰카
오랜만에 심문규 등장
개그공연을 할 생각인가보다. 소규모 공연장에서 하려나
조신하게 앉아있던 여느때와 비슷한 태길이ㅋㅋㅋ
아니 근데 아직도 발 사이즈 250mm 못믿겠음
그리고 여럿이서 있을때 막내같은 태길이ㅋㅋㅋ
공연? 이라는 단어듣고 영상 보면서 상상하느라
영상 내용이 잘 기억안남
졔삼다

[우잼춘] 구마우씨 씹컷구마
찐막인지ㅋㅋ 모르겠지만 분량이 살짝 길어서 재밌게 봤다.
추운데 옷 저렇게 입고 ㅋㅋ ㅠㅠ 태길이 살려
이 시리즈 쇼츠까지 해서 영상 세개나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기 모자가 시선 강탈함, 세명 조합 좋음


귀여워.... 모자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멀전시 쇼츠찍는데 너무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현제형 입가에 묘하게 잔잔한 미소가 깔려있는걸 보니
당하는걸 좋아하는건지 짜고치는 판인지 모르겠으나
연기력 미스로 몰입이 잘 안되었던 마지막회였다.

둘이 북치고 장구치고 큰형 놀리면서 까불어대는
철딱서니 없는 동생들 느낌의 합이 좋다.
태길이가 행복하면 됐어.
머리도 몸매도 보기좋다. 모든것은 구라 아님

[능돼] 다이어트 하는 동생들에게 제육볶음 먹이기
김태길 똥꼬를 그린벨트로 지정해야 할지
사무실 모든 구역을 방역이라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똥꼬에 라마단 타임어택이라도 걸어놔야 할런지
마침 시즌임ㅠㅠㅠㅠㅠ
어째서인지 갑자기 내 쇼츠에 올린 영상 하나에
김태길 똥꼬가 어쩌고 하는 악성댓글ㅋㅋㅋ이 달리길래
그냥 무차별 삭제했더니 마침 이 영상이 올라온 직후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상 올라온지 이틀 지났는데
아직도 최신순 댓글보면ㅋㅋㅋ ㅠㅠ 태길아

태길이 눈치 보지말고 하고 싶은거 다 해
근데 미움받는건 싫다
이 팬덤 구조상 한번 미운털 박히면 계속 타겟되니까
난 그냥 이런 마음이긴 한데
원래 스타란 까와 빠를 미치게 만드는 거지만
나는 이 똥꼬시리즈 컨텐츠를
기다리며 즐겁게 본다?도 아니고 싫다.도 아니고
그냥 수용했다. 정도라서 별 생각이 없긴 하다.
어차피 내가 태길이가 있는 공간을 공유하는 사람도 아니고
입냄새 챔피언이랑 협회장이랑 어울리다보니
다른 위생부분에서 해이해진건지
똥꼬로 이렇게 위기 찾아올 줄 몰랐다고ㅋㅋㅋ
손세정제랑 유한락스 조공으로 보내기 전에
민심좀 체크 바람

[김태길] 제주 풀코스
태길이가 똥꼬로 요란을 떨어도
24시간 후 모든걸 망각한 구독자들이
다시 이곳에 모여 현제형을 욕한다ㅜㅜ
그래서 댓글이 별로 재미없다.
그래서 내가 집중한건 김태길의 비주얼뿐이다.
갑자기 그리고 싶은 욕망이 단전에서부터 올라온다.

[심문규] 심술게임 ep.1
댕청미 넘치는 제니ㅋㅋㅋㅋ
민승씨 술취한거 너무너무 귀엽다.
가볍게 보기 좋았던 재밌었던 조합이었다.
두 번 돌려보진 않을 듯

지금 이걸 쓰면서 느끼는건데
내가 태길이 영상을 뭘로 조립할지 고민하면서도
최근 그의 영상을 소스로 잘 안쓰는 이유는
연기하는 영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라는 이유에
확신이 들었다.
혹시 난 태길이의 옛 비주얼이 더 좋았던게 아닐까? 하며
스스로에게 답을 내놓으라고 계속 채근하고 있었지만
그건 아니라는 결론이 났다.
그에게서 뿜어져나오는 특유의 에너지가
나를 기분 좋게 만든다. 이게 맞다.
사실 이런건 거창한 이유도 필요없는
그냥 원초적인 호감이라고 생각한다.
외모나 취향에 일관성없이 이렇게 끌린 사람은
살면서 김태길이 처음이다. 나도 유감이다.
이건 설명할 수 없어. 온 우주가 내게 지시하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에너지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아니면 김태길 사주에 홍염살이 세네개 있든지

내 정관장, 내 호관원, 내 쏘팔메토 김태길
다음 한주도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주말이다.
한주간 또 각자 자리에서 행복하길
다음주부터 이건 일요일에 올려보겠다.
남들은 교회에 갈 때 김태길 쳐다보면서 정죄하고
혼자만의 홀리한 시간 가져야지
2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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